전자책 출간 하루만에 베스트 셀러 1위 된 후기

안녕하세요. 글스펙입니다.

3월 26일에 전자책을 출간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스코어가 좋습니다.

주목할 신상품으로 선정되고, 일간 베스트셀러 1위가 되었어요.

새로운 도전이였는데 새로운 가능성을 본 것 같아 매우 기쁘면서도, 지인들께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대형 온라인 서점에 전자책 출간

3월 26일,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3개 대형 온라인 서점에 전자책 출간을 하였습니다. 예스24는 바로 노출이 되었고, 알라딘과 교보문고는 출간 승인날짜를 명확히 알 수 없었어요. 그래서 3월 31일을 책 발행일로 등록하였지요. 서점마다 출간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3개 온라인 서점에 모두 등록되어 판매 중입니다.

 

 

하루만에 베스트 셀러 1위 된 비법은?

사실 생각보다 좋은 결과에 어리둥절하기만 했습니다. 출간 당일은 그동안 못 만난 지인들을 만나느라 하루종일 바빠서 신경쓸 겨를이 없었거든요. 온종일 굶고 돌아다녔는데 그 덕에 밤에는 토하고 몸져 누웠답니다. 😅

 

그 여파가 다음날까지 이어져서 흰 죽만 먹고 침대에 누워있었죠.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해서 자다 깨다 반복하다가 틈틈히 핸드폰으로 오는 연락만 확인했어요. 그 덕에 베스트 셀러가 된 것도 알았죠. 출판사 대표님과 동료 작가님들이 모니터링 하면서 알려주셨거든요.

 

주목할 신상품으로 선정 되는 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도 하시더라고요. 

 

그 순간 신나서 주변 분들께 자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다 더 기뻐하시며 축하해주시고, 책도 구매해주시고, 후기도 써주시더라고요.

 

네 아마도 베스트 셀러 1위가 된 비법은 인복인 것 같습니다. 🤣🤣🤣

• 저보다 먼저 제 출간일을 챙겨준 회사 동기
• 부모님 지인들과 친인척들
• 저보다 먼저 베스트셀러 여부를 확인해주신 출판사 대표님과 작가 동기
• 저보다 먼저 후기를 써주신 블로그 동기
• 10년 전 처음 만난 선배사원 동기들과 7년 전 똘똘 뭉친 니큐 동기
• 그리고 온라인에서 알게 된 지인들까지

주변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에 "베스트 셀러 책을 쓴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연예인들이 의례하는 '여러분 덕이예요'라는 말의 진실

연예인들이 인터뷰를 하거나 수상소감을 말 할 때 종종  "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해요"라고 하죠?

저는 그 멘트가 진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하다고 해야 팬들이 돈을 더 쓰니까 저렇게 말하는거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그들의 진심을 폄하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책을 쓰고,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을 가져보니 알겠더라고요. 제가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원인은 진짜 제가 잘 나서가 아니라 주변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는 것을요. 창작자가 또는 생산자가 세상에 무언가를 내보였을 때, 관심을 갖고 소비하시는 분들이 계셔야만 의미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 덕이예요'라는 말이 진짜 입발린 말이 아니더라고요. 정말 진심을 담은거였어요. 저 역시 몸은 아팠지만 주변 분들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함을 느끼고 마음이 충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