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연장 시 월세를 올리지 않는 이유, 꼭 알아야 할 사실
요즘 전세사기 위험 때문에 월세가 폭등하고 있더라고요.
"월세 30% 올랐다"… 수익률 달라진 임대주택/한국경제 TV뉴스
구독자님은 월세에 살아보셨나요?
보통 월세는 1년 단위로 계약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1년마다 계약을 연장하면서 월세를 올릴 수도 있고요. 하지만 저는 세입자가 바뀌지 않으면 월세를 올리지 않아요.
돈 벌려고 월세 받는 거 아냐? 왜 월세를 안 올려?
오늘은 제가 왜 월세를 올리지 않는지, 집주인과 세입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말씀드리려고 해요. 😀
임대료 임상률 5%, 임대차보호법과 현실
임대차보호법에 의해 임대사업자는 계약이 갱신될 때(1년 혹은 2년)마다 5%씩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월세는 1년마다 갱신되기 때문에 매년 5%씩 올릴 수 있죠.
예를 들어,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인 경우 월세 변화를 비교해 볼까요?
단순 계산 시, 5년만 지나도 월 15만 원, 연 180만 원의 차이가 납니다.
임대연차 | 월세 5% 인상 시 | 월세 유지 시 |
1년 | 70만원 | 70만원 |
2년 | 73만원 | 70만원 |
3년 | 77만원 | 70만원 |
4년 | 81만원 | 70만원 |
5년 | 85만원 | 70만원 |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월세를 올리지 않는 이유
공실 위험을 줄일 수 있음
임대사업자는 법적으로는 매년 5% 월세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시세와 세입자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월세를 인상하면 세입자가 이사를 갈 가능성이 커지고, 집이 공실로 남을 위험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요.
공실은 집주인에게 매우 큰 리스크예요. 새로운 세입자를 찾는 시간, 중개수수료, 공실 기간 동안의 수익 손실을 생각하면 기존 세입자와의 신뢰를 유지하고,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이익일 수 있답니다.
집 관리에서 자유로움
세입자와 집주인의 가장 이상적인 관계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서로 연락할 일 없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날짜에 맞춰서 월세를 입금하고, 누수 같은 문제가 없어서 집주인이 딱히 해줄 것 없는 관계요.
집을 잘 관리해 온 세입자가 계속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고 했을 때, 월세를 올리지 않으면 세입자는 더욱 집을 잘 관리하게 됩니다. 집을 수리해야 하는 일이 생겨도 제게 연락을 하지 않고 알아서 고치기도 하죠.
세입자에 대한 배려
제가 갖고 있는 부동산은 아파트가 아닙니다. 빌라와 오피스텔인데요, 그러다 보니 세입자는 주로 1인 가구예요. 소득이 낮거나 몸테크를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죠.
사실 월세를 5% 올려도 매달 받는 금액은 크게 오르지 않아요. 현 상태를 유지해도 수익은 나죠.
제게 5%는 크지 않지만, 세입자에게는 클 수 있습니다. 굳이 그 5% 때문에 세입자분들에게 고민거리를 드리고 싶진 않더라고요. (부자 마인드가 아닌 것 같긴 하지만요..😅)
그래도 연 180만 원이면 손해가 너무 심한 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나요?
과연.. 그럴까요?
To be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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