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물이 심상치 않다 : 쏟아지는 매매, 씨가 마른 전세

 

최근 부동산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7~8년 전, 내 집 마련 및 월세 받는 삶을 꿈꾸던 시절..

부동산 공부와 동시에 각종 대출 제한 및 세금 중과를 못 이겨

뭐 하나 제대로 못하고 손을 놓고 있다가

최근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싶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동안 감도 많이 떨어지고 시장 상황과 부동산 관련 제도도 많이 바뀐 것 같아

월부닷컴

을 통해 다시 감을 잡아보자.. 하고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종잣돈은 부족하고 먼 지방으로 임장 갈 시간은 없고..

제 상황에 공략해 보기 좋은 부동산은 전혀 찾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나는 돈이 없지만 엄마는 있잖아? 부모님 노후대비를 위한 부동산을 알아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흥미를 돋우는 아파트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심상치 않아 보이는 건..

 

쏟아지는 매매 매물.. 그리고 씨가 마른 전세 매물..

출처 : 네이버부동산

출처 : 네이버 부동산

 

물론 모든 아파트가 그러는 건 아니지만

 

서울 내 꽤 많은 지역에서 꽤 많은 아파트의

매매 물건이 전/월세 물건을 압도할 정도로 많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아파트값 하락의 신호탄일까?

전셋값이 오르려나?

아파트값 하락을 막기 위해 부동한 제제를 풀어줄까?

전세 상승을 막기 위해 임대사업자 제한은 유지할까?

 

잘은 모르지만.. 한 가지..

뭔가 변화가 시작된다. 그 변화를 잘 캐치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집값이 너무 높아 경기도로 밀려 이사 갔던 사람들이 서울로 다시 되돌아오고..

서울에 내 집 하나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부동산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을 기회가..

 

물론 반대일 수도 있지요

끝없는 하락장 다시 오지 못할 전고점..

 

그러나

이미 지난 10여 년 동안 너무 많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100만 원짜리 PC 한 대를 못 사서 비트코인 채굴의 기회를 놓쳤고..

1000만 원이 없어서 아파트 갭투자를 놓쳤고..

주식을 몰라 하락장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되돌이켜보면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는 건

미리 준비된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회의 바람이 분 이후에 탑승하는 건 늦습니다.

이리저리 휩쓸리다가 잃지만 않으면 다행이지요.

 

이번에는..

기회가 왔을 때 

제가 준비된 사람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