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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양천구 졸업 답례품 추천, 디저트 맛집 두들렌 주문 후기

LD쑤니브 2025. 2. 15.

 

이번 주는 아이의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4년 동안 계속 가정보육만 하다가 기관을 보내면서 걱정했던 게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더라고요.

 

3년이란 기간동안 아이도 정말 많이 크고요. ^^

 

저희 아이는 잠을 자다가도 '유치원 가자'라고 하면 눈을 비비고 일어나고, 유치원 가는 길은 차에서 신나서 박수를 치곤 했어요. 하원을 할 때도 항상 웃으며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죠.

 

처음 유치원 보낼 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아이는 행복한 3년 보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행복한 3년을 선물해 준 유치원인데 그냥 졸업하고 떠나기만 하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유치원에 계시는 모든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답례품을 보내고 싶었어요.

 

졸업-답례품

 

졸업 답례품으로 디저트를 선택한 이유

답례품으로 뭐가 좋을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친구들의 이름을 각인한 학용품? 선생님들이 유치원에서 사용하기 좋은 머그컵? 사실 처음에는 디저트를 선물하고 싶지 않았어요. 먹으면 사라지잖아요. 처음에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것 혹은 실용적인걸 선물하고 싶었죠.

 

제가 마음을 바꿔 디저트를 선물한 이유는 뭐였을까요?

  • 선생님들께 부담없는 선물 
  • 순간의 행복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선물

이유는 2가지였죠.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국립 유치원이었어요. 3년 내내 스승의 날에도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꽃 밖에 못 드렸죠. 그래서 답례품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을 때도 매우 조심스러웠고요. 졸업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선물이 가능했던 거였는데, 물질적인걸 드리면 또 부담스러워하실까 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

 

그리고,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공통된 즐거운 기억을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도 어른도 좋아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물건은 어른이 필요한 것과 아이가 필요한 것이 다르잖아요. 그러면 공통된 추억을 공유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결국 어른도 아이도 좋아할 수 있는 것.. 먹는 게 최고인 이유죠 😁

 

디저트 맛집 두들렌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107 대명이튼캐슬 A동 1층 104호
전화번호 0507-1435-1612
영업시간 월~토 11시30분 ~ 20시(라스트 오더 19시 30분), 일요일 휴무
대표메뉴 초코티그레 2,800원
무화가크림치즈 휘낭시에 3,000원
카라멜피칸 휘낭시에 3,000원

 

저는 외식보다는 배달을 주로 먹는 편인데요, 사실 우리 동네 배달맛집을 카테고리 하나 빼서 만들어도 될 정도입니다.

두들렌은 제가 즐겨 먹는 배달 맛집 중 하나였어요.

 

어느 정도였냐면.. 배달 디저트가 이렇게 맛있다고? 매장 가서 사 먹어야겠다! 하고 쿠팡이츠에 적힌 주소를 보고 찾아갈 정도였거든요. 😊 근데 공유주방인 거 있죠? 그래서 그냥 되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 개월 안돼서 이렇게 매장을 여실 정도로 장사가 잘되신 걸 보면.. 얼마나 맛있을지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죠?

 

구움 과자 전문점 두들렌 단체 주문 Tip

두들렌-3구세트

 

두들렌의 디저트는 개당 3,000 ~ 5,000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3구 짜리 과자세트를 주문했어요. 사장님께 직접 전화를 걸어서 요청했었는데요,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DM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요

 

주문하실 때, 주문수량이 50개가 넘어가면 5% 할인을 해줍니다.

아이 사진과 문구를 추가한 스티커는 무료로 제작해서 붙여주셨어요 👍

유치원까지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받아서 퀵배송으로 배달해주셨고요. 😊

 

유치원 친구들과 선생님 반응

졸업식 바로 전 날에 디저트를 유치원으로 보냈어요.

아이는 독감이라 함께 하지 못했지만요 😂

 

친구들에게-설명함친구들이-고마워함

 

임시직 선생님들까지 드시라고 조금 더 넉넉히 주문해서 유치원으로 배달 했었는데 모두들 맛있었다고 정말 고맙다고 인사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선생님들께서 친구들에게도 저희 아이가 간식을 선물해 준 거라고 따로 설명해 주시고, 친구들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셨더라고요.

 

아이가 아파서 졸업식 참석을 못하고, 졸업식 후에 짐을 챙기러 갔었는데 3년동안 저희 아이를 돌봐주신 선생님들이 일렬로 서서 기다려 주시고 계셨어요. 아이를 위한 졸업축하 영상과 사진도 찍어주시고요.

 

정말 마지막까지 저희 아이의 추억을 한 페이지 예쁘게 장식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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