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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복용 후 열, 원인과 대처법 알아보기

LD쑤니브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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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분이 계시나요? 요즘 감기가 정말 독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2달째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정말 걱정입니다. 조금 나아지나 싶으면 콧물이 흐르고, 또 나아지나 싶으면 기침을 하고.. 이번 주말에는 밤에 코막힘과 콧물 때문에 제대로 못 자고, 설사와 토까지 하며 새벽에 울면서 깼어요. 밤새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니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결국 월요일에 휴가를 쓰고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는데, 약을 먹고 나니 열이 나는 거예요. 이게 약 때문인지, 아니면 감기가 더 심해진 건지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아이의 약 복용 후 발열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이 계신다면, 오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약물 부작용, 발열 원인, 그리고 대처법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1. 약을 먹고 열이 나는 이유, 꼭 알아야 해요

아이가 약을 먹고 열이 난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어요.

(1) 약물 부작용 (약물열)

처방받은 약 중에는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열이 생길 수 있는 약이 있어요. 특히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는 체질에 따라 발열,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2) 감기의 진행 과정

약 때문에 생긴 열이 아닐 수도 있어요.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병이 진행되면서 체온이 올라가는 경우가 흔하답니다. 특히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다른 감염이 쉽게 겹칠 수도 있어요.

(3) 면역 반응

약이 몸에서 작용하면서, 아이의 면역 체계가 활성화돼 일시적으로 열이 날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열이 오래 가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 우리 아이가 처방받은 약, 부작용은 없을까?

저희 아이가 처방받은 약들을 하나씩 확인해봤어요. 혹시 같은 약을 복용 중인 부모님이라면 참고해보세요.

 

감기약-처방전-설명

 

  • 보령메이액트세립 (항생제):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열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항생제는 약물열을 가장 흔히 유발하는 약물이랍니다.
  • 가스모틴산제 (위장약): 발열과는 거의 관련이 없어요.
  • 엘스테인시럽 (가래약): 부작용 가능성은 낮지만, 드물게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가 있을 수 있어요.
  • 아나솔정 (스테로이드제): 직접적인 발열보다는 면역 억제로 인해 감염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요.
  • 코슈정 (코막힘 완화제): 발열과 관련은 없어요.
  • 삼아아토크건조시럽 (기관지 확장제): 발열과 관련 가능성이 낮아요.

제가 조사해본 결과, 발열 원인으로 가장 의심되는 건 보령메이액트세립(항생제)였어요. 항생제는 드물게 발열을 일으킬 수 있으니, 이런 경우 약물 알러지를 의심해봐야 해요.

 

3. 약 먹고 열이 날 때, 이렇게 해보세요

아이의 열을 확인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1) 체온 확인하기

아이 체온이 38.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해열제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 체온이 38도 이하로 유지되면서 아이가 활발하면 큰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커요.

(2) 해열제 사용하기

열이 올라가 아이가 힘들어하면 해열제를 사용하세요. 해열제를 사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에 연락하세요.

(3) 병원에 다시 문의하기

발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약물을 중단하고 병원에 다시 가야 해요.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의 성분과 아이의 반응을 정확히 설명하세요.

(4) 수분 공급과 휴식

열이 나면 아이가 탈수되기 쉬우니, 물, 국물,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주세요. 방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하면서 아이가 편하게 쉬도록 해주세요.

 

4. 부모님께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

아이의 약 복용 후 열이 나는 건 충분히 걱정스러운 상황이에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약 부작용보다는 질병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때가 많답니다. 중요한 건 아이의 상태를 꼼꼼히 관찰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병원과 소통하는 거예요.

저도 처음엔 많이 불안했지만,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대처하니 지금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38도만 넘어가면 바로 해열제를 먹이고 관찰을 한답니다. 아이는 열이 있지만 신나게 잘 놀고 있어서 마음이 좀 놓이더라고요 😩

혹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부모님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위의 방법들을 참고해보세요.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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